인물

  • 미야자키 하야오
  • Miyazaki Hayao
  • 일본 도쿄 출생 | 루팡 3세:카리오스트로의 성(79) 데뷔
아카데미와 베니스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세계적인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1985년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해 70세가 되던 해까지 18편의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들어왔다.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그만의 독특한 상상력으로 버무려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안겨주었다. 그가 아들과 함께 한 이번 작품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본인이 직접 기획과 각본을 맡아 아련한 첫사랑의 설렘과 그리움을 전한다.

-<코쿠리코 언덕에서> 보도자료 중에서-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모노노케 히메>, <이웃집 토토로>를 비롯하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까지 수많은 히트작품을 탄생시켜온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의 산 증인, 미야자키 하야오. 한국인이 사랑하는 전세계인이 애니메이션 거장이자 스튜디오 지브리의 수장인 그가 40년 넘게 꿈꿔온 기획을 실현한 작품 <마루 밑 아리에티>로 돌아왔다. 연출가의 역할 대신 기획과 각본으로 참여한 미야자키 하야오는 자신이 직접 지목한 후계자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과 의기투합해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다.

-<마루 밑 아리에티> 보도자료 중에서-

애니메이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는 그가 30년 이상 이룩해 놓은 업적과 후대에 미친 영향이 너무나도 크며, 또한 세계 애니메이션사 속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을 발전시켜 그 위상을 높이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인물이다. 일본에서는 그를 애니메이션의 대부로 칭하며 그의 존재에 대한 높은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야자키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행복해진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작품 속에 펼쳐져 있는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 때문이다. 1941년 도쿄에서 태어난 미야자키는 소년 시절부터 만화를 보고 자라면서 애니메이터의 꿈을 키워온 사람이다. 특히 테즈카 오사무(대표작:철완 아톰)의 만화를 읽으면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에는 본격적인 그림 연습을 사사받으면서 자신의 진로를 좀더 구체화하기 시작했고, 대학은 경영학과에 들어갔지만 그림은 꾸준히 그렸다고 한다. 미야자키의 본격적인 애니메이션 활동은 1963년 토에이 동화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줄곧 스탭으로만 활동했던 미야자키가 여태까지 쌓아온 자신의 노하우를 폭발시킨 작품은 우리나라에서도 수차례 방영되어 인기를 끌었던 <미래소년 코난>(1978)이다. 미야자키의 작품이 가진 내용적 스타일이라면 대개의 작품에서 여성이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겉으로만 보면 남자 주인공의 활약상이 두드러질 수도 있지만, 그것은 여자 주인공이 문제를 풀기 위한 동반자의 서포트 역할에 그칠 때가 많다. 그리고 여성이 작품의 주인공일 때 그 여성이 활약하는 곳은 바로 자연이다. 자연 중에서도 푸른 숲과 파란 하늘은 미야자키가 주로 사용하는 창작 배경이다. 숲과 하늘로 가득찬 미야자키의 작품을 보면서 관객은 마음껏 달리고 날아가는 것이다. 또한 미야자키의 작품을 보면 <미래소년 코난>의 하이 하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바람계곡, <천공의 성 라퓨타>의 슬랙계곡, <원령공주>의 타타라 제철집단 등 집단 공동체 형태의 마을과 부락이 자주 그려지는데, 그것은 이 유토피아가 그가 가지고 있는 공산주의 사상에서 출발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말할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스튜디오 지브리 이다. 타카하타 이사오와 양 감독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지브리는 1985년 설립되었고 2, 3년에 한 작품씩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오고 있다. 1988년 <이웃의 토토로>를 시작으로 1997년 <원령공주> 그리고 일본 역대 최고흥행작에 오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까지 일련의 작품들이 일본 내에서 모두 대히트를 기록하면서 지브리란 이름은 세상에 각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