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뭘 볼까|10월 둘째 주 극장에서 가장 보고 싶은 신작은?

2019-10-07 14:44

윌 스미스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제미니 맨’이 10월 둘째 주 기대작 1위에 올랐다. 그래픽 기술을 통해 탄생한 두 명의 윌 스미스가 한 화면 안에서 서로를 쫓는다.



1제미니 맨
감독 이안출연 윌 스미스



 

‘라이프 오브파이’(2013) 이안 감독의 신작. 최고의 요원 헨리(윌 스미스)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인물에게 추적당한다. 그의 정체는 헨리의 DNA를 추출해 탄생한 제미니 프로젝트 요원, 헨리와 동료들은 그를 파괴할 수 있을까. 그래픽 기술로 탄생한 젊은 윌 스미스와 현재의 윌 스미스가 팽팽한 긴장감 속 대결을 펼친다. 독특한 설정과 화려한 액션, 혁신적인 비주얼이 어우러져 보는 내내 흥미진진하다.

2열두 번째 용의자
감독 고명성출연 김상경, 허성태, 박선영, 김동영



 

유명 시인의 살인 사건을 통해 시대의 비극을 돌아보는 밀실 추리극. 전운이 가시지 않은 1953년을 배경으로, 열두 명의 용의자와 수사관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친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 ‘오리엔탈 특급 살인’을 오마주한 영화 속 공간, 오리엔타르 다방에 모인 주인공들은 각자의 입장을 주장하며 팽팽한 심리 대결을 펼친다. 추리극의 장르적 재미는 물론, 시대적 아픔과 개인의 양심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3위 ‘디어 마이 프렌드’
감독 피터 허칭즈출연 에이사 버터필드, 메이지 윌리암스, 니나 도브레브



 

시한부 선고를 받은 스카이(메이지 윌리엄스)는 친구 캘빈(에이사 버터필드)과 함께 죽기 전 하고 싶은 일들을 하나씩 해나간다. 대책 없이 일단 부딪히고 보는 두 주인공의 모습이 풋풋하고 유쾌하다. 동갑내기 두 배우의 귀여운 호흡과 삶을 긍정하는 영화의 태도가 성장 영화로서 훌륭한 재미를 보장한다.

4아이언 자이언트
감독 브래드 버드목소리 출연 제니퍼 애니스톤, 빈 디젤, 엘리 마리엔탈, 크리스토퍼 맥도날드



 

외톨이 소년 호가드(엘리 마리엔탈)와 거대 로봇 자이언트의 가슴 뛰는 우정담. ‘인크레더블 2’(2018)를 연출한 브래드 버드 감독의 작품으로, 20년 만에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다. 아이 같은 로봇과 속 깊은 소년의 교감이 따뜻한 그림체로 아름답게 표현됐다. 동화 같은 스토리가 감성을 자극하고, 자이언트의 숨겨진 사연을 통해 전쟁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며 긴 여운을 남긴다.

5여배우들의 티타임
감독 로저 미첼출연 주디 덴치, 매기 스미스, 에일린 앗킨스, 조안 플로라이트



 

평균 연기 경력 70년의 위대한 여성 배우들이 배우 인생과 작품의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한다. 솔직담백한 티타임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로, ‘노팅 힐’(1999)의 로저 미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당대 최고의 배우 주디 덴치, 매기 스미스, 에일린 앗킨스, 조안 플로라이트까지. 출연 배우들의 명단 또한 화려하다. 한자리에 모인 그들은 모두가 아는 대표작과 화려한 배우의 인생, 그 이면에 감춰져있던 비밀까지 솔직하고 거침없이 털어놓는다.

유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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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현지 기자 jinn8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