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기린 배우들

2019-12-07 17:48

[맥스무비=정지은 기자]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가정불화, 작품을 외면하는 세상, 끝없는 경제적 시련을 견디며 굴곡진 인생을 살았다. 빈센트의 고단했던 삶을 위로하기 위해 제작된 작품들은 그가 남긴 업적과 삶을 돌아보며 위로를 던진다. 작품 속에 담긴 배우들의 열연은 빈센트가 펼쳤던 삶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사진 판씨네마

영화 ‘러빙 빈센트’(감독 도로타 코비엘라, 휴 웰치맨)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맞은 미스터리한 죽음을 다뤘던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이다. 1890년 프랑스 오베르 들판에서 권총으로 자살시도를 했던 빈센트는 중상을 입은 채 3일 후 숨을 거뒀다. 작품에 빈센트가 동생 테오에게 썼던 편지를 전하려는 아르망(더글러스 부스)의 시선이 담겼다. 전 세계에서 모인 화가들이 2년 동안 직접 그린 6만 2450점 유화가 모여 스크린에 재현됐다.

명작들 바탕에는 실제 얼굴들이 있었다. 빈센트를 그리워하는 여인 마르그리트 역을 맡았던 시얼샤 로넌을 비롯해 제롬 플린, 크리스 오다우드, 더글러스 부스, 에이단 터너, 헬렌 맥크로리 등이 출연했다. 배우들이 출연한 영상은 캐릭터 디자인 작가들이 생생함을 살렸다.

사진 팝엔터테인먼트

영화 ‘고흐, 영원의 문에서’(감독 줄리언 슈나벨)도 빈센트 반 고흐를 재현하기 위해 배우들이 노력했다. 이 작품은 빈센트가 죽음을 맞기 전 보냈던 나날들을 다룬다. ‘잠수종과 나비’로 제 60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던 줄리언 슈나벨 감독이 연출한 신작이다. 빈센트가 보냈던 삶을 보여주며 그가 생전에 남겼던 말인 “나중에 사람들은 반드시 내 그림을 알아보게될 것이고, 내가 죽으면 틀림없이 나에 대한 글을 쓸 것이다”를 떠올리게 만든다.

주연 윌렘 대포는 반 고흐를 생생하게 연기하기 위해 붓 잡는 법을 시작으로 색을 입히는 과정까지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웠다. 실제 그림 그리는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한 그는 이 작품으로 제 75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폴 고갱 역을 맡은 오스카 아이삭과 갈등 장면을 통해 치열한 연기 경합을 펼친다.

빈센트 반 고흐가 보냈던 삶을 기리는 영화 ‘고흐, 영원의 문에서’는 오는 26일 개봉된다.

 

정지은 기자 jean@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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