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한산' 이순신 장군 3부작, 박해일과 김성규가 완성할 두 번째 이야기

2019-12-13 14:54

[맥스무비=정지은 기자] 김한민 감독이 구상했던 이순신 장군 3부작 중 두 번째 영화 '한산'이 배우 박해일과 김성규를 캐스팅했다.

영화 '명량' 포스터.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김한민 감독은 ‘명량’을 제작했던 당시 '한산'과 '노량' 제작 계획을 밝혔다. 이순신 장군이 펼쳤던 삶과 대활약을 다루는 3부작 프로젝트다.

‘명량’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던 작품으로 1700만여 명(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관객 수를 달성했다. 김한민 감독은 역사적 사실과 동시에 한 장군이 느낀 고뇌에 주목했다. 정유재란 당시 연이은 대패로 수군이 와해된 상황에서 이순신 장군이 마주했던 절망을 담았다. 작품 속에서 그는 임금에게 내쳐진 후 고문을 받아 몸이 성치 않았음에도 나라에 충성을 바치고 희망을 잃지 않았다. 12척으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을 상대했던 집념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명량’에 이어 제작되는 영화 '한산'은 1592년 한산도 앞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을 크게 무찔렀던 한산도 대첩을 다룬다. 한산도 대첩은 행주대첩, 진주대첩을 포함한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로 일본 수군을 격퇴했던 대전투다. 견내량 해전이라고도 불린다. 학이 날개를 펼친듯한 학익진 대형으로 일본 수군을 포위하는 장면이 등장할 가능성이 기대를 모은다.

영화 '한산'에 출연하는 배우 박해일(왼쪽). 김성규. 사진 맥스무비DB, 키위미디어

1대 이순신 장군으로 등장했던 최민식에게 바통을 이어 받는 인물은 박해일이다. '한산'과 '노량'에서 2대 이순신 장군으로 출연한다. 박해일은 전작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에서 인조 역을,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에서는 신미 스님 역으로 출연해 역사 속 인물을 재현했다. 김한민 감독과 박해일은 ‘극락도 살인사건'과 '최종병기 활'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해일은 ‘한산’에서 40대인 이순신 장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박해일에 이어 배우 김성규도 캐스팅됐다. 김성규는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에서 장첸(윤계상)를 돕는 부하로,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에서는 소름끼치는 싸이코패스 살인마를 연기했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에서는 서비(배두나)와 함께 좀비 사태를 헤쳐나가는 영신 역으로 등장했으며 작품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두 배우가 펼칠 새로운 이순신 이야기가 기대되는 영화 ‘한산’, ‘노량’은 동시 촬영 후 순차 개봉될 예정이다.

정지은 기자 jean@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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