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 ‘히트맨’ 넘치는 가족애가 완성한 생계형 액션 코미디…설 연휴 극장가 히트 예약

2020-01-14 17:26

[맥스무비=정지은 기자] 가족애 넘치는 영화 ‘히트맨’이 현실 웃음 유발하는 생계형 코미디로 설 연휴 극장가 히트를 노린다.

영화 '히트맨' 배우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감독 최원섭(왼쪽부터). 사진 이미화 기자

14일 오후 2시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 언론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최원섭 감독을 비롯해 배우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히트맨’ 연출을 맡은 최원섭 감독은 코믹 액션 장르로 컴백을 알렸다. 그는 “코미디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재밌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그 부분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며 코미디 작품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히트맨’은 전직 국정원 요원인 준(권상우)이 탈출을 감행한 후 가장이 되어 웹툰 작가 꿈을 쫓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원섭 감독은 “꿈을 쫓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 말은 멋있어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희망적으로 그리고 싶었다”며 작품 구성 당시에 대해 떠올렸다.

이어 권상우를 주연으로 발탁한 계기에 대해 “코미디와 화려한 액션이 가능한 배우는 권상우가 유일하다고 생각했다. 그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영화 ‘히트맨’ 배우 권상우. 사진 이미화 기자

권상우는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암살요원 준 역을 맡았다. 연재하는 작품마다 역대급 악플을 받지만 술김에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그린 후 국정원과 테러리스트들에게 쫓기는 인물이다. 극중 준은 갖은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가족을 지키는 아버지로 등장한다.

권상우는 ‘탐정: 리턴즈’(감독 이언희)를 비롯한 전작들에서도 현실을 버티는 아버지 역할을 맡아 코미디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히트맨’에서 가족을 사랑하는 아버지로 등장한다. 그는 “극중 준이 끝까지 고난을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은 가족이다. 정서적으로 웃기기도 하지만 중간 중간 가슴 속에 있는 따뜻한 감정이 느껴지는 작품이다”라며 작품에 담긴 부성애를 언급했다.

준이 지닌 어두운 과거를 모른 채 결혼한 아내 미나 역을 맡은 황우슬혜는 “결혼에 대해서 생각이 없었는데 연기를 하며 나도 모르게 가족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촬영에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아쉬웠다”며 ‘히트맨’ 촬영 당시 느꼈던 감정을 밝혔다.

영화 '히트맨' 배우 이이경. 사진 이미화 기자

이외에도 ‘히트맨’은 폭소 유발하는 코미디 연기 장인들이 펼친 훌륭한 열연이 돋보인다. 차세대 스타 이이경은 철 역을 맡았다. 국정원에 남아있는 마지막 암살 요원으로 오랫동안 동경해온 준을 잡아오라는 명령을 받고 갈등에 휩싸이는 인물이다. 그는 “드라마나 예능으로만 코미디 호흡을 보여줬는데 스크린으로도 코미디 연기를 보여줄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철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개성 넘치는 코믹 연기를 선보인 정준호는 전설적인 국정원 악마 교관인 덕규 역을 맡았다. 준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그를 잡기 위한 작전에 돌입하는 인물이다. 그는 “영화를 오늘 처음 보며 두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 감독이 곳곳에 편집과 후반 작업을 통해 신경을 많이 쓴 게 느껴진다”며 작품 완성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 '히트맨' 배우 정준호. 사진 이미화 기자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설날 연휴에 ‘히트맨’을 찾아올 관객들에게 당부를 남겼다.  정준호는 “한 해를 시작하는 설날에 격없이 편안하게 웃을 수 있는 영화다.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영화라고 생각하며 보면 더 재밌을 것이다”며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권상우도 “설날 종합 선물세트 같은 영화다. 코믹과 액션이 있어 두 시간이 지루하지 않은 영화다. 역경을 뚫는 가장의 모습이 가족의 사랑과 조화를 이루며 설날에 적합한 영화로 완성됐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히트맨’은 설 연휴를 앞둔 오는 1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정지은 기자 jean@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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