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미국영화배우조합 최고상 수상…자막 장벽 넘은 완벽한 연기 앙상블

2020-01-20 17:41

[맥스무비=정찬혁 기자] ‘기생충’이 미국영화배우조합(SAG) 시상식서 최고 영예 작품상인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 인 모션픽처 부문을 수상했다.

영화 ‘기생충’ 스틸. 사진 CJ엔터테인먼트

미국영화배우조합은 1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진행한 제26회 SAG 어워즈 시상식에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 인 모션픽처 부문 수상작으로 ‘기생충’(감독 봉준호)을 호명했다. 함께 후보에 오른 작품으로는 ‘아이리시맨’, ‘조조 래빗’,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밤쉘’이 있다.

이 부문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 전체가 수상자들이다. 이날 무대에는 송강호, 최우식, 박소담, 이선균, 이정은 등이 무대에 올라 공동 수상했다. 송강호는 “영화 제목은 ‘기생충’이지만 공생에 관한 영화라 생각한다. 상징적으로 의미가 있는 앙상블, 최고의 상을 받으니까 우리가 영화를 잘못 만들지는 않았구나 생각이 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미국영화배우조합 시상식에서 외국 영화가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 인 모션픽처 부문을 수상한 것은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의 이탈리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1997) 이후 역대 두 번째다. 미국영화배우조합상은 제작가조합상(PGA), 감독조합상(DGA), 작가조합상(WAG)과 함께 4대 조합상으로 꼽힌다. 아카데미 회원 다수가 소속된 단체로 조합상 수상이 아카데미 수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한편 오는 2월 9일 열리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극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정찬혁 기자 hyuck2777@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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