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슈 | 유럽·미국·일본…현 시간 전세계 영화관 재개장 상황

2020-05-22 17:56

[맥스무비=이유나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누적 확진자 수가 22일 502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여전히 2주마다 코로나19 새 확진자가 100만 명 정도씩 늘고 있지만, 세계 일부 지역에서 확산세가 많이 줄어든 상태다. 코로나19 여파를 가장 직격타로 맞은 영화업계 역시 여러 국가에서 영화관 재개장이 추진되며 변화를 맞고 있다.

영화관 전경. 사진 픽사베이

특히 유럽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면서 각국이 본격적인 봉쇄 완화에 나서고 있다. 이탈리아는 18일(이하 현지 시간)부터 대부분의 상점과 음식점, 술집, 미용실 등의 영업을 재개시키며 경제 정상화에 돌입한 가운데, 영화관은 6월 15일 재개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이탈리아는 백신이 개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여력이 없다”면서 심각하게 망가진 경제와 사회 구조를 해결하기 위해 영화관을 비롯한 영업점들을 재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덴마크는 18일부터 대학교와 교회를 비롯한 예배당, 술집과 카페, 식당 문을 연 데 이어 내달 8일 영화관 문을 연다. 그리스와 네덜란드는 내달 1일, 스위스는 내달 8일에 영화관 재개장에 돌입하며, 노르웨이는 이미 지난 7일 재개됐다. 독일은 16개 주 중 8개 주가 19일부터 재개장됐다. 단 관람객들은 서로 1.5m 거리를 두고 앉아야 하는 방침이 생겼다.

칸국제영화제를 비롯해 각종 문화 행사가 연이어 취소되고 있는 프랑스만큼은 상황이 다르다. 프랑스는 지난 3월 14일부터 전국 6000여 개 영화관을 무기한 폐관 중이며, 지난 11일부터 각종 봉쇄령이 해제됐지만 영화관, 콘서트홀, 오페라하우스 등의 문화시설은 정부의 불허로 계속 문을 닫아야 한다.

미국은 20일부터 모든 주가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내렸던 사업체·점포 폐쇄, 주민의 이동·모임 제한 같은 규제를 완화했다. 영화관도 수용인원 제한 없이 영업 재개를 허용하며 경제활동 전면 정상화에 나섰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나 마스크 착용 등은 여전히 권유되고 있다.

홍콩은 영업 중단조치가 내려졌던 영화관을 8일부터 문을 열 수 있도록 했다. 단 영업 시 마스크 착용과 체온 검사 등 규정을 지켜야 한다.

일본은 일본 정부는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자 21일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 등 간사이 지역 3개 광역자치단체에 선포한 긴급사태를 해제했고, 해당 지역 영화관에 내려진 휴업 요청 역시 종료됐다. NHK는 이르면 오는 25일 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등 수도권 4개 지역과 홋카이도 등 긴급사태가 유지되고 있는 5개 광역자치단체를 추가로 해제할지 판단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유나 기자 lyn@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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