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종합 | ‘결백’ 허준호 “신혜선과 배종옥 열연에 큰 감동”

2020-06-04 17:08

[맥스무비=위성주 기자] 코로나 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여파로 두 차례나 개봉이 연기됐던 영화 ‘결백’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영화 '결백' 출연 배우 태항호(왼쪽부터), 홍경, 허준호, 배종옥, 신혜선, 박상현 감독. 사진 이미화 기자

4일 오후 영화 ‘결백’ 언론시사회가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연출을 맡은 박상현 감독과 배우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홍경, 태항호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결백’(감독 방상현)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에서,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어머니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딸 정인(신혜선)이 진실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지난 3월 5일과 5월 27일 개봉을 예고한 바 있으나, 코로나 19 여파로 두 차례 개봉이 연기돼 6월 10일로 개봉 일정을 조정했다.

영화 '결백' 감독 박상현. 사진 이미화 기자

‘결백’은 다양한 작품에서 조감독과 프로듀서를 오가며 내공을 다져온 박상현 감독의 데뷔작이다. 그는 2009년 단편영화 ‘스탠드 업’을 연출해 제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희극지왕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재능을 입증했다.

박상현 감독은 영화 ‘결백’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아이러니한 상황을 쓰고 싶었던 갈증이 있었다. 살인 용의자로 몰린 치매 걸린 엄마와 가족을 등진 채 홀로 살아가는 변호사를 설정해 시나리오를 쓰던 중에 독극물 살인 사건을 기사로 접했다”며 “영화보다 드라마틱하더라. 그 사건을 모티브로 여러 사건을 더 참고하며 쓰고 있던 이야기에 살을 붙여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감독은 “코로나 19로 개봉을 앞두고 마음이 무겁다. 하루빨리 정상화 되길 바란다. 6월 개봉하는 영화 모두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코로나 19 사태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영화 '결백' 출연 배우 허준호. 사진 이미화 기자

치매를 잃고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엄마 화자를 연기한 배종옥은 “분장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힘들기도 했지만, 내 모습이 변하는 것을 바라보며 캐릭터에 빠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분장이 단순한 분장으로 그치지 않고 관객의 몰입을 도와줄 수 있길 매 순간 기도했다”고 덧붙였다.

화자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대천 시장 추인회를 연기한 허준호는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원래 추인회 시장 역할은 아니었다. 나중에 캐릭터가 매력적이어서 추시장을 하겠다고 골랐다”고 말했다. 그는 “신혜선 배우와 배종옥 배우의 팬이 됐다. 두 배우의 연기에 큰 감동을 받아 아직도 그 느낌이 사라지지 않았다”고 덧붙여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영화 '결백' 출연 배우 태항호. 사진 이미화 기자

신인배우 홍경은 정인의 동생 정수를 연기했다. 그는 “조심스럽지만 영화가 개봉하게 돼 기쁘다.좋은 선배들과 첫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영화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태항호는 극 중 정인의 조력자이자 영화에 감칠맛을 더하는 신스틸러 왕양용 캐릭터로 활약했다. 그는 “개봉을 많이 기다렸다. 관객분들이 많이 와줬으면 하는 마음과 건강을 챙기셨으면 하는 마음이 뒤섞여 복잡한 심경이다. 안전과 건장이 허락되는 한, 많이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결백’은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위성주 기자 whi9319@maxmovie.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maxpress@maxmovie.com
<저작권자(c) 맥스무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 성주 기자 whi9319@maxmovie.com